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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상) 8/5 수 맑은데 더움
억으로
2020. 11. 12. 18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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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도금
시간은 잘 흘러 간다.
나의 의지와 상관없이.
어김없이 약속의 날 이 도래했다.
바로
중! 도! 금!
크롬 도금도 니켈 도금도 아닌 바로
중 도 금...
이체를 여러번 해봤지만 이렇게 허무한 느낌은 ㅋ (간을 더 키워야한다..)
전날부터 계속 생각을 했다 내일 몇시에 보내지?
아침? 점심? 저녁? ...
생각할수록 전 주인이 미웠다... (부러움일듯)
습관성 응가로 화장실로 직행..
무슨생각인지 갑자기 느껴지는 아늑함과
시원함과 안도감으로 송부를 시작.
천만원 5번 보냈는데 단 3분도 안걸린듯.
5천만원 모으는데 3년 걸렸는데..
3초는 좀 그렇고 3분만에 다썻다 ㅎㅎㅎ
집의 일분만 내꺼되었다.(솔직히 이때는 약간 멘붕이 왔다)
3분만에 오천 ㅋ 그냥 계좌에서 사라지니..
집이고 뭐고 .. 쾌변 뒤 허전함. ㅎ..
